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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방타이후기 (4) - 파타야편

익명_빛나는브로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도시(City) 파타야 

* 소설입니다.

 

 

대단원의 다낭을 마치고 마지막 수완나폼으로 입국을 했음.

 

생각보다 푸잉은 다낭이 만족스러웠는지 오는 내내 그리고 나 집에갈때까지 베트남 이야기를 입에 달고살고있고

 

오늘 영통하면서 까지 계속 다낭 이야기를 하네...

 

5년전에 한국에서 불체로 추방당하고

 

19년도 일본을 마지막으로 그 뒤로 해외를 못나간것이 한이되었는지 참 들떠있다는 표정을 감출수가 없더라고

 

 

 

자기는 해외를 항상 일만하러 나가서 이렇게 휴가처럼 와본적이 없다고

 

나에게 휴가를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여행 내내 이 말을 달고 살았어

 

 

파타야로 돌아가는 길의 택시에서 내일이면 떠나야 하는 나를 붙잡고

 

가지말라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푸잉을 보면서 마음은 미어졌지만

 

어떻게 하겠어 이제 갈길이 다른걸

 

 

그냥 눈물을 닦아주면서 다음에 또 올테니 걱정하지말고 기다리라 이말 정도만 해줄수밖에

 

오늘 내일 신나게 놀고 웃으면서 헤어지자고 겨우 달래고 푸잉 콘도에 도착을 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완나품 ATM 에서 만밧을 뽑아서 파타야로 갔어

 

저녁 뭐먹고 싶냐고 묻길래 간단하게 무카타나 먹자고 했더니 내가 해주는 요리가 먹고싶대

 

시발 밀키트로 인생을 연명하는 나한테 너무 과분한 숙제 아닌가 고민을 하다가

 

그냥 예전 자취하던 기억에 할줄아는 요리 두어개 해주기로 하고 빅씨를 갔어

 

 

 

그래도 집기류는 다 있겠지 생각하고 물어봤는데 시발 요리기구 1도없음

 

그냥 무카타먹자고 다시 얘기했는데 죽어도 내가 해주는 요리 먹겠대 

 

집기류, 기름, 생필품에

 

지 평소에 필요하던 청소도구 방향제 

 

술이랑 같이먹을 안주거리 등등 필요한거 거의 다집으니깐 3천밧나옴 ㅡㅡ

 

 

 

이걸 결제하면서 이냔이 시벌 나 갈때까지 뱃겨먹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좋게 헤어지기위해 그냥 쿨하게 결제해줬어 

 

그리고 시벌 호구답게 자취의 기억으로 쏘야랑 야끼소바 된장찌개 뚝딱 만들어서 내노니깐

 

눈 뒤집어지면서 먹더라고

 

내가 먹어도 맛은 있어서 감탄했지만 얘는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라는 생각에 좀 마음이 아프더군

 

 

 

간만에 워킹이나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사실 모든 여행일정을 돌아다니기만 한터라 몸에 피로가 너무 많이쌓여서

 

어디 나가고싶지가 않더라

 

그냥 푸잉 콘도 베란다에 쪼그려앉아서 담배 한대 두대 피우니깐 이제 끝이라는 생각도 들고

 

내일이면 또 한국가서 일해야되네.. 라는 슬픈생각도 들고

 

 

 

그러고 청숭을 떨고있는데 푸잉이 뒤에서 덥석 나를 안더라고

 

파타야 와서는 계속 울기만해 나 가지말라고 그래 돈써주는 이만한 호구가 어딨겠냐... 라고 생각하지만

 

지 콘도키를 나한테 주더라 한사코 안받겠다고 하니 그냥 가지래

 

담날에 출발하면서 식탁위에 올려놨는데

 

나 모르게 내 가방 안에 넣어놨더라............

 

 

 

그렇게 피곤해서 잠만자는 푸잉을 뒤로하고 노떡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파타야의 첫날이 저물어갔어

 

다음날 싸이쌈에 나를 버리고 떠난 푸잉이는 혼자 장을 보러가고

 

나는 황제에서 면도하고 샴푸를 한다음에 다시 만나기로해

 

 

비치로드는 뮤직페스티벌 한다고 정신이 없고

 

나는 소이혹이나 들어가서 맥주나 홀짝대면서 푸잉 빵디나 만지다가 퇴각

 

숏탐이 왤케 올랐냐 여긴 ㅋㅋㅋㅋ 깜놀했다

 

 

지 보지 맛있다고 위에 올라가자는 년한테 내 자지 에이즈라고 하니깐 꺼지래 ㅋㅋㅋㅋ

 

등 토닥여주고 푸잉차 타고 콘도와서 또 꽁냥대다보니 집에갈 시간이 됐어

 

 

 

주말까지 연장할수도 있었는데 그냥 나는 가기로했어

 

길게 있어봐야 돈만 더 쓸꺼고 여운도 남기기 싫었기 떄문이랄까

 

얘는 처음에 나 봤을때 그냥 좋아하는 정도였다는데

 

지금 헤어질때는 거의 남편 떠나보내는 수준까지 올라온거같아

 

워킹애들 로맴시키면 안되는데 매번 다짐하는데

 

오늘도 워킹하러 간다는데 눈물 뚝뚝 흘리면서 나보고 미안하다고 자기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그냥 괜찮다고 워킹 하라고 했어

 

 

그게 니 일이고 나는 내 일이 있지 않겠냐

 

내가 너를 돈으로 도와줄수 없으니 오늘은 너가 슬프더라도 내일은 행복하자고 하니

 

금새 조금은 풀렸는지 일하러 가더라

 

그와중에 나는 ㅅㅅ 안할거라고 그러면서 ㅋㅋㅋㅋ

 

 

 

지금도 후기쓰면서 푸잉 콘도키를 만지작 거리고, 푸잉 엄마가 내 행운을 빈다면서 목에 걸어준 붓다 목걸이를 보고있는데

 

참 실감이 나지를 않네

 

 

나는 아름답게 정리를 하려 했는데

 

얘는 아름답게 시작이 된거 같아서

 

 

그래도 이제 모든걸 서로 알게되었고

 

얘도 점점 흐려지는 내 기억들에서 또 다른 누군가와 다른 시작을 하겠지만

 

파타야에서 드물게 착한 아이인 만큼 언제나 건강하고 언젠가는 사랑하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길

 

진심으로 바래보면서 이 후기를 마친다.

 

 

 

아팠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이야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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