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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유럽 여행기!!! 터키 -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2)

노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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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에도 어느 정도 적응될 무렵이었는데 그때쯤 나는 아래 사진 속의 거리를 즐겨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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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어귀에는 대딸방이 있다.

 

시내 중심가의 대딸방에 비해서 특별 할 것은 없었지만

 

숙소에서도 거리가 좀 멀었던 이곳을 즐겨 찾았던 건

 

대딸방의 아래층에 있던 로컬 식당의 여주인이 제법 미인이었고

 

(내게 알 듯 모를 듯 보내는 그녀의 시그널을 좀 더 분석해볼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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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편으로 브라쇼브를 방문했던 어느 무료했던 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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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으로 안마나 받을 생각으로 가라데노드 역 근처의 대딸방을 급하게 검색해서

 

처음 방문 했을 때 받았던 어떤 신선한 느낌도 방문의 동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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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 널뛰기 하듯 중구난방 또 말이 빚나갈 듯하지만

 

제임스가 외국의 대딸방 따위를 찾을 이유는 없었다.

 

출장안마는 2000년 가을에 한 번 경험 한 후

 

그리고 대딸방 역시 2006년때 한 번 경험한 후

 

상종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 했었다.

 

(본인의 딸딸이 정도는 본인이 직접 쳐야하지 않겠는가?)
 
장소가 바뀌고 명칭이 바뀌어도

 

그 본질이 같다면 얻게 되는 결과물 역시 같을 것이다.

 

다만 거기까지 걸음하게 된 건

 

헛된 명성과는 달리 루마니아는 너무나 멀쩡(?)한

 

국가라는 문제가 있었다.
 
루마니아라는 국가명에서 차우세스쿠와 코마네치 가난한 거리의 집시와

 

창녀들을 연상하실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에 더 이상 보릿고개가 존재하지 않듯 

 

루마니아의 거리에도 집시와 창녀 따위는 없었다.

 

(엄밀하게 말하면 있기는 있지만 상품성이 참 많이 떨어진다.

 

이것은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언급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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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딸방 근처의 사무실에서 멀쩡?히 일하고 있는 집시의 사진이다.

 

2016년의 자본주의 사회는 집시에게 까지 획일화된 근로를 강요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밤거리는 깨끗하고 심지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그들은 훌륭한 영어를 쓰고 있다.

 

제임스의 느낌으로는 피나들 보다 그들의 영어가 나을 듯도 하다.)
 
루마니아에 도착했던 첫날 저녁 올드타운을 걷다

 

(5-6점 정도의 선수를 실물로 대동한)

 

두어 명의 포주로부터 제의를 받았는데 그게 다였다.

 

(그때는 이게 관대하고도 합리적인 제의라는 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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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간만에 맥주라도 몇 잔 치면서 목부터 축이고 싶었고

 

취기가 오를 무렵 거리에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제정신으로는 픽업하기 힘든 집시 창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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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흥을 위한 반라의 술집댄서들..

 

(단지 의미 없는 춤만 춰댈 뿐이다.)

 

바가지로 악명 높은 스*립빠..

 

수질을 장담할 수 없는 대딸방이 전부였다.

 

 

 

 

 

결국 좀 사람같이 생긴 집시를 따라 길을 나섰지만

 

기름져서 진득거리는 검정색 피부를 더듬어야 했던 참 후회스런 기억이다.


 
(제임스가 밤거리의 집시를 뒤따를 것은 아니었는데

 

전에 어느 글에서 이끼님이 주셨던 댓글이 생각났다.
 
이끼님은 댓글에서 90년대 러시아 여행 때 집시촌 방문의 기억을 잊지 못 하였다고 하셨다.

 

집시촌 방문에 관해서 이끼님와 유사한 일을 경험하기에는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버렸을 것이다.)
 
고달픈 시간을 보내다 브라쇼브를 방문했던 그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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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으로 들렀던 대딸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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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갈하게 차려입고 말이지..)

 

 

 

제발 사람같이 생긴 처자가 저를 맞아 주기만을 바랬다.
 
도어벨을 눌렀다.
“딩동..~”
“알로..?”
고운 목소리다.
 
“지금 마사지 받을 수 있나요?”
애써 폴라이트하게 물어 보았다.
 
“예약 하셨나요?”
예약..이라는 단어.. 느낌이 좋지 않다.
 
“아뇨.. 예약 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이용할 수 없어요.. 다음에 다시..”
“우선 문부터 열고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아가씨의 말을 끊고 물어 보았다.
 
“네.. 미안해요.”
“틱~” 둔탁한 쇳소리와 함께 대문이 열렸다.
건물의 다른 입주자들과 공용으로 쓰는 대문이어서

문이 열리고도 안마당을 지나서 다시 계단을 올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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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대딸방의 현관문을 두드렸다.
 
‘인터폰을 받은 건 누구였을까..?’
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궁금해졌다.
 
대딸방의 문이 열렸을 때 순간 나는 기분이 밝아졌다.
나를 맞아주었던 아가씨의 밝은 인상 때문이었는데
밝아진 기분과는 달리 대화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아.. 안녕하세요? 아드***예요.
정말 죄송하지만 지금은 이용 할 수 없는데 월요일에 다시 방문할 수 있나요?
내일은 휴일이라..”
“지금 이용할 수 없는 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메수스들이 모두 일하는 중이예요.
게다가 오늘 예약도 모두 잡혀 있고요.”
그 순간 나는 그녀의 인토네이션과 발음.. 
그리고 해맑은 표정에 끌렸을 뿐 마사지에는 이미 관심이 없었다.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가능하지 않나요?”
“..........”
잠깐의 침묵.. 얼굴이 붉어지는 게 느껴졌다.
“저는 일을 하지 않아요.”
“아.. 그런가요?”
일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 보려다 대화가 찌질해질 듯해서 그만 뒀다.
 
“그럼 월요일에 전화 드리고 방문할게요.”
“네.. 당신은 누구신가요?”
“나는 제임스예요.”
“네.. 월요일.. 전화 주세요.”
 
대딸방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그 주말을 보내는 게 조금 지루했다.
월요일 점심 무렵 전화로 예약을 넣었지만
전화를 받은 건 아드***가 아니었고
그녀는 일을 하지 않는 다는 답변 역시 동일했다.
 
메수스는 랜덤으로 하고 무작정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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