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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보자를 위한 소개팅 어플 설명서 2탄

익명_남자다운울프
12122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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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는 존나 야스가 마려운데 플러팅 어케함?

 

플러팅에 정답이 어딨냐 싶겠지만 그냥 호감을 솔직하게 표시하는게 차라리 낫다.

사진에서 어디가 참 예쁘시다던지 하는 식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쪽이 차라리 나음.

(개인적으로는 눈이 참 매력적이시다 라는 멘트를 자주 써먹긴 했다.)

 

애초에 어플에서 매칭하는 사람들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봐도 됨.

대부분 성욕 뿜뿜인 상황에서 와꾸나 행동거지가 괜찮아보여서 라이크 누르고 매칭후 탐색전 중이니까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게 차라리 효율이 더 잘나옴.

 

물론 그렇다고 대놓고 무식하게 '님 빨통 개쩌는데 저랑 오늘 야스 ㄱ?' 같이 막지르면 

바로 매취 및 신고니까 현실에서 만나서 대화한다 생각하고 채팅치자.

 

 

6. 어찌저찌 카톡 교환과 약속까지 잡았다. 이제 뭐해야 할까?

 

카톡 교환했으면 반은 넘어왔다 봐도 된다. 현실 만남 약속까지 잡았다? 어플로 만난 사람들끼리 

최대 3회 안에 만남후 야스를 못하면 서로 성적매력이 존나 없던지, 줘못먹 눈치없는 ㅄ이란 뜻임.

술로 슬쩍슬쩍 흘리던지, 아니면 어찌저찌 연애를 빙자한 ㅅㅅ를 하던지 그건 알아서 하자.

 

단, 만에 하나를 위해 숙박업소(모텔 or 호텔) 입장은 함께 체크인하고 핸드폰 녹음기능은 꼭 켜두자.

콘돔은 당연히 필수. 나중에 꼬추가 가려워요 하면서 비뇨기과 갔다가 청천벽력같은 소리 듣거나

뜬금없이 경찰서에서 전화오는 거에 멘탈 개작살 나지말고 자기 팔자는 자기가 지킨다는 마인드로 가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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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만나고 보니까 시발 사기꾼(마기꾼, 뚱녀 등)이었네? 어떻게 해야됨?

 

와꾸나 정신머리가 좀 하자가 심각한 상대임을 파악했다면

삼십육계 줄행랑이 베스트고, 만일 추노에 실패했다면 철저하게 철벽치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나서는게 답임.

부모님들이 상한거 먹으면 몸 상한다는 말을 괜히 하는게 아님을 잊지말자.

 

 

7. ㅅㅅ까지 다 했는데 상대가 연락이 점점 뜸해짐. 어떻게 해야됨?

 

뭘 어떻게 하냐? 그냥 너에 대한 흥미가 식었다는 뜻임. 

시쳇말로 떡정이 무섭다고 니가 아쉬울 확률이 높겠지만 그렇다고 추하게, 구질구질하게 들이대면 오히려 더 멀어진다.

막말로 서로 한번(혹은 몇번) 따먹어봤으니 그걸로 됐다 하는 삭막한 인간관계로 나아가는 너를 발견하게 될 거임.

어차피 너도 다른 사람 구하고 또 휘발성 강한 유사연애를 하게 될거다. 어플이란게 다 그런 곳이다.

 

 

 

끝마치며

 

글쓰고보니 존나 인간혐오, 어플혐오에 가까운 글이 되었지만 별로 후회는 없음.

애초에 어플바닥에서 제일 쫄깃하고 낭만 넘치는 구간이 만나기 전 슬슬 간보면서 탐색전 하는 구간이거든. 

 

그 외에는 아무리 육욕을 채운다한들 존나 허무하고 삭막해지는 현자타임 구간이니까

웬만하면 어플에서 호구잡히지 말고, 울프앤폭스 존버나 까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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