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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혼탕 사우나 후기

익명_BLUE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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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탕 사우나 후기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보길 잘했다.

야외/실내 반반이었는데 야외에서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도 색다르고 사우나는 향기롭고 따뜻함.

 

갈지말지 고민하다가 호기심반 흑심반으로 갔다왔다.

 

수영복 구역 / ㄴㄷ 구역 나뉘어 있는데 수영복은 쫄쫄이 수영복만 된대서(수영복 구역) 사각수영복 하나 챙겨갔음. 수영복 입고 들어가서 시설 전부 다 돌아봤는데 다들 수영복 입고 있길래 첨엔 잘못왔나 했다. 그래서 온김에 그냥 풀장도 들어가고 사우나도 들어가고 즐겼음.

 

근데 지도 있길래 보니까 구역이 아예 분리돼 있고 내가 수영복 구역으로 들어간 거였음. ㄴㄷ 구역 들어가는 문 열자마자 바로 앞에서 백인커플이 수영복 벗고 있어서 여자분 알몸을 갑자기 맞닥뜨림. 당황해서 그대로 돌아서서 나갈뻔함ㅋㅋㅋ 나도 문앞에서 수영복 벗어놓고 가운만 입고 나가면서 사실 ㄴㄷ 아니고 나만 벗고 있는거면 어떡하지 했음.

 

통로 지나자마자 앞에 커다란 풀장있고 방마다 사우나가 여러 컨셉으로 있었음. 사우나 하나 들어가보려고 가는데 거기서 문 열리고 젊은 사람들 여러명이 나오는데 다들 알몸이어서 또 당황스러웠음.

 

놀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도 가운 벗고 사우나 들어갔음. 첨 들어간 방은 습식 사우나라 수증기가 짙어서 사람 있나 없나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음. 앉아있다보니 시야가 좀 적응됐는데 총 3단인 방에 한 20명쯤 있었드라. 인터넷에선 분명 혼탕 사우나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밖에 없다 그랬는데 젊은사람들 90% 노인분들 10% 쯤이었음.

 

적외선 쬐는 컨셉인 엄청 밝은 방도 있었고 건식 사우나도 있어서 사우나 자체로도 되게 좋았음. 그 와중에 혼자 동양인이니까 사람들 몸 최대한 안보려고 천장만 엄청 보고 있었음.

 

 

 

image.png.jpg

 

한 50명쯤 들어가는 통나무집 사우나도 있었는데 이벤트 시간에 (아로마+사람만한 부채로 증기 불어주기) 맞춰서 가니까 사람이 진짜 꽉꽉 차있어서 어딜보든 알몸이 보였음. 더워서 뒤질거 같았는데 아무도 안나가서 나도 이벤트 끝날때까지 이악물고 참았음.

 

사우나 할때는 다 보이니까 신경 쓰였는지 긴장했는지 내몽이 풀죽은 채로 잘 있었는데 풀장 들어가니까 목만 나와있고 다른사람 몸이 서로 안보이더라. 안보여서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몸에 변화가 바로오더라ㅋㅋㅋ 물속에서 100% 상태로 사람들 주변 돌아다녔음.

 

대부분 젊은 사람들에 몸 엄청 좋은 남자들이나 모델 같은 여자들도 꽤 있었음. 인조은 백인이 97% 이상이고 중동계 사람들만 조금 봤는데 동양인은 나 말고는 중국계 또래 여자애 한명 봤음. 백인 여자애들이랑 왔던데 현지인은 아니고 교환학생인 것 같드라. 어케 아냐면 걔가 ㅂㅈ제모를 안한 유일한 한명이었음. 난 현지인들 사이에서 안튀려고 잘 밀고 갔거든.

 

훨씬 몸매 좋은 사람들이 당당하게 다닐때는 걍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동양애가 나 마주치고 부끄러워 하는거 보이니까 갑자기 몸에 반응 올뻔했다. 부끄러워하는게 자극적인 포인트 중 하난가봐. 두세시간 동안 평생 볼만큼의 이성 나체는 다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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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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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발롱블랑 22.04.04. 21:15

저런데가면 가기전엔 막상 호기심과 설레다가도 들어가고나면 눈을 어디에다두어야할지 모를듯..ㅋㅋ

3등 익명_졸린늑대 22.08.11. 19:21

남자들 선상태로 있는건 그냥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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