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아이치 여행기 -2-

1탄 이어서 씀.

 

 

 

전편에 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선착장에서 세계자연유산인 미야지마로 가는 페리를 타면 이렇게 히로시마 전경이 눈에 탁 트이게 보임. 

 

 

 

도착해서 사진찍었는데 와 ㅆㅂ 무보정 카메라로 대충 찍었는데도 그림이 되더라. 그래픽 ㅆㅅㅌㅊ인듯.

내가 원래 혼자서는 관광지 같은 곳 안 가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완전 설렜음.
 

 

 

 

미야지마역(페리 선착장) 전경

 

 

 

이츠쿠시마 신사(厳島神社) 입구.

 

 

 

존나 유명한 이츠쿠시마 신사의 오오토리이(大鳥居)
 

존나 크다. 그냥 존나크다. 

이 토리이는 밀물 때 물에 잠기는데 이때는 썰물이라서 가까이 다가가서 볼 수 있었음. 

 

 

 

 

 

신사 전경.

(보정어플 로고를 못지웠네 ㅠㅠ)
 

뭔가 콜오브듀티 월드앳워 슈리성 미션에 나올 듯 한 비쥬얼이지 않음?

 

 

 

 

이 섬에도 사슴찡들이 사는데 나라공원에 있는 ㅆㅂ 관광객 호구 털어먹고 똥만 제조하는
씹사슴버러지ㅅㄲ들 보다 100만배 얌전하고 친밀하게 굼 ㅋㅋ

 

 

 

 

 

 

신사 내부는 이렇게 단아한 빨간색을 강조함.

 

 

 

신전 측에서 찍어본 오오토리이. 

주변 사람들 살펴보니까 다 커플이나 가족, 친구 끼리 와서 존나 옆구리 쓸쓸하더라.
 

풍경은 개쩌는데 혼자보기는 아쉬움.

남들 눈에는 찐따 한남 A로 보였겠지? 광광 우럭따 ㅠㅠ 

 

 

 

뭔가 존나 멋있는 탑.

 

 

 

상점가 쪽으로 내려와서 굴밥이랑 오일로 절인 굴절임 먹음. 히로시마 굴은 맛좋기로 유명하다.

물론 미야지마 명물인 모미지만쥬도 처먹음. 

배편이 쫌 빨리 끊기더라 5시 반쯤에 끊김.

 

 

 

어두워진 시내로 돌아와서 오카야마로 가는 신칸센을 타기위해 히로시마역으로 향함.

 

 

 

도착하니까 개씹 나이트메어였음. 너무 컴컴해서 아무것도 안보임.
 

이날은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잤는데 우연찮게 나처럼 일본 일주하던 한국인 유학생이랑 게하에서 알바하는 스시녀랑 친구가 됨.
 

한국인 여자는 도쿄에서 후쿠오카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나랑 목적지가 정 반대여서 웃겼음.

 

 

 

담날 세명이서 밥 같이 먹고 헤어짐.

이건 호르몬 야끼우동인데 진짜 맛이 개 ㅆㅅㅌㅊ이다. 

감칠맛남. 

 

 

 

그리고 아무런 목적도 없지만 효고현 히메지시로 향함.

도착해서 기왕 왔으니까 히메지성만 둘러보고 아무 감흥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사카로 향함. 

 

 

 

오사카 도착해서 신사이바시로 감.
 

사실 오사카는 미나미 보다 키타에 더 자주 놀러가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밤에 사람 없더라.
다만 투블럭뿔테 오사께노무충은 건재해 있었음.
 

타코야키 먹고 500엔 원코인 술집 들어가서 카운터 여자애랑 노가리까면서 놀음. 

존나 혼자니까 할 짓 없더라.

 

 

담날 다른 스시녀랑 약속 때문에 나고야로 향함. 

 

 

 

 

 

이때 첨 만났는데 재미있게 놀고 술 한잔 걸치고 그날 홈런침. 잡지 독자모델인데 몸매가 개 예술이었음...

뭔가 고양이 같은 성격이라고나 할까. 하여간 이 날 이후로 연락은 없었다.
 

진짜 타이밍이랑 운 좋게 먹은 듯...아님 내가 먹힌건가??

하여간 언제 또 이런 애 먹을까...싶을 정도로 추억에 남네.

 

 

 

그리고 같이 사진찍은 건 없는데 얘랑 헤어진 담날 오후 또 다른 여자애랑 만나서 원나잇함. 

(전에 한국 놀러왔을 때 롯데월드에서 찍어준 사진으로 대체함.) 
 

딱히 제대로 놀지도 않고 밥먹고 차만 마셨는데 내가 혼자라서 외롭다고 오늘 밤 같이 있어달라고 하니까 오케이하고 러브호텔감.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온 스트롱 마시고 바로 키스&섹1스 들어감. 얘도 몸매 오질라게 좋았음.
 

얘랑은 이 이후로 반년동안 몇번 만나고 썸만 타다 지금은 그냥 친구로 지냄. 생각하보니까 좀 기묘한 관계였다. 

 

 

 

 

그리고 나고야를 벗어나 토요하시에서 요코하마로 떠남.

 

 

 

영원히 공사중인 요코하마 역을 보고 도쿄에서 일 좀 보다가 바로 귀국함.

 

관광 반, 섹1스 반, 술 반.

하여간 그런 반쪽짜리 여행이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