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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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비자로 파타야 2개월 생존기 -3편

익명_55204487
4717 3 2

1. 총비용

2. 관광비자 연장방법

3. 짜오추로 살아남기

4. 절대조심 해야할 사항

5. 내 기준 맛집

 

1. 비용은 감히 객관적으로 산출하기가 힘든 항목이라, 격리 후 50일 내 기준으로 간단하게 말할께

- 항공 : 마일리지

- 격리호텔 : Amber 38000baht(지금은 32000baht 행사하더라)

- 콘도(2bed) : 22000baht(50일)

- 오토바이(125cc) : 20000baht / month

- 식비(내기준 안주류만) : 15000baht

- 술 : 35000baht(대부분 내 방에서 파티를 해서 술값이 젤 많이 나옴 ㅠ)

- 푸잉 : 100000baht(대충 계산한건데 이것 보다은 적게 지불했음)

- 외식비 : 45000baht

 

대략 계산해 보면 딱 천만원 정도가 나와.

실제로 내 통장에서 사라진 돈도 900좀 넘으니 대충 맞는것 같아.

솔직히 코로나 이전 9박10일 놀러왔을때 이것보다 더 쓰고 갔었어ㅠㅠ

 

 

2. 관광비자 연장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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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서류 : 사진 1장, 여권, 콘도계약서(집주인에게 반드시 연장기간 포함된 계약기간으로 받아놓아야 함)

- 좀티엔 Immigration 가면 당인 처리 : 오전 9시 갔는데 대기 인원 좀 있었지만 딱 70분 걸렸음

나는 만료일 전날 갔는데도 아무 문제없이 당일 처리 했었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연장하면 될 것 같아.

연장은 30일만 해 주더라.

 

 

3. 짜오추로 살아 남기

 

내가 방타이 내공은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이번에 느낀바가 있어서 꼭 동발넘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었어.

1일 1푸잉, 1일 3푸잉.... 방타이 1법칙인데 막상 단기로 오면 잘 되지도 않고, 된다고 하더라도 어제 함께 있었던 푸잉 클럽에서 마주치면,

 

게다가 그 푸잉이 커스터머 없이 멀뚱멀뚱 서 있다면, 아무리 매정한 인간이라도 뭔가 씁쓸함이 있지.

그래서 오늘 푸잉 못찾으면 그냥 쟤랑 하루더 있지뭐.... 라고 어영부영 하다가 진짜 그렇게 되고 떡정들어서 귀국날까지 같이 있게되기도 하고.

 

근데 이게 장기로 와도 큰 차이가 없더라고.

파타야 바닥 좁은거 다 알잖아? 한달만 지나면 내가 어디를 가도 나랑 뒹굴렀던 푸잉들이 있고, 하다못해 그 친구라도 있지.

 

대부분 푸잉들 처음 만나면 하는말이... "Oppa many many girl" 인데,

마음에 그닥 들지 않거나, 대충 하루 데리고 놀 애면 "Yes Oppa 짜오추!" 하면서 자신감 있게 외치지만, 

진짜 내가 맘에 들고 공들인 푸잉이 그런 질문을 하면 갑자기 순정남 모드로 바뀌곤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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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이번엔 아예 첨부터 여러 푸잉들을 닥치는 대로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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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비치에서 술이 가능했던 주에는, 푸잉 6명에 나 혼자 비치에서 춤판 벌이기도 했고....

 

 

 

방에서 파티할때도 푸잉타임이 지긋지긋 했기에, come to my condo를 최소 4~5명 한테는 날렸던것 같아.

같이 끝까지 마셔준 애들한테는 전부 500밧씩 지급 했고, 나와 남은 하루를 보낼 푸잉은 놀다보면 정해지더라고.

 

그 멤버를 다음번에 또 만나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지금 시기에 여럿이 어울려 놀 수 있다는 자체가 즐거운 건지,

오히려 푸잉들이 거부감 없이 먼저 연락이 오고, 자기들 끼리도 번호 교환하면서 친해지기도 했었어.

 

그리고 나를 짜오추라 하는 파트너 에게는....

내가 사랑을 하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매일 여자를 바꾸고 그만큼 지불을 한다.

 

대신 지금 너랑 있는 순간은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할 것이라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 놀때는 신나게~ 밤에는 여친처럼 아껴줬어.

ㅊㄴ는 벌레니깐 거칠게, 인간대접 해줄 필요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은 좀 달라.

 

나는 정말 마무리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그날 파트너가 사랑 받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끔 노력한것 같아.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는 없지만, 이게 공정거래(?)의 매력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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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오토바이 태워서 카트를 타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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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XOXO 문 열었을땐 같이 넘어가서 쉐라톤에서 Flex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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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수영장에서 같이 수영도 항상 해줬어,

 

 

 

나름대로 함께 있는 순간 만큼은 최선을 다한 것 같아.

사족이 길었는데, 그냥 한순간 한순간 진짜 사랑을 하면 서로 이놈저년 만나는 처지끼리 이해해 준다.... 라는 의미인거 같아 ㅋㅋㅋ

 

 

4. 절대 조심해야 할 사항

 

당연히 "약" 이야.

지금 파타야에서 약 안하는 푸잉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 그래서 약하는 푸잉 거른다라면 만날 애가 없어.

방콕/파타야에는 틀딱들이 하는 파티 문화가 있는데(한중일, 퐐랑, 태국인 다 포함),

거기 참석하는 푸잉은 Up(약), N(엔터테인), V(떡) 3가지 중에 선택해서 참석해.

 

Up은 3~4시간 기준 10000~15000 baht

N은 3~4시간 기준 2000 baht

V는 5000~8000baht

All 은 12000~20000baht을 지급받아.

 

그래서 돈 때문에 All 선택해서 손님이 권하는 K정도는 한번씩 하기 마련이지.

그래서 형들은 생활마약 하는 애들만 거르면 될 것 같아.

 

약속시간에 매~~~~~~우 늦으며 상태가 헤롱헤롱이니 바로 캐취가 가능할 꺼야.

나는 겨우 50일만에 K나 Ice를 언제 얼마나 했는지 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버렸어 ㅡ.ㅡ;

당연히 본인이 하는 생키들은 언급도 하기 싫네!

 

 

5. 내 기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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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u(하루 일본식 뷔페 한국어로 구글지도 검색)

인당 560~900밧 코스가 있는데, 럭셔리(?) 뷔페중에서 가장 맛이 괜찮다고 생각해.

 

여기 오는 태국인들도 나름 중산층이라 살짝 드레스 코드가 신경쓰이기도 했던 곳인데,

와규초밥, 틀러플초밥 시리즈, 광어지느러미 시리즈, 우니 시리즈만 공략해서 먹으면 개이득이야.

세련된 푸잉 데리고 가~ 난 눈치 잘 안보는데도 눈치 보이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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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ng Chon Wua Restaurant 80/153 6 Bang lamung District

선지 꾸웨이띠여우 맛집인데, 34일째 부터 귀국전까지 최소 하루 한번 이상은 먹었어.

해장에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고, 그냥 호불호 없이 맛나.

 

색깔보고 거부감 느낄 수 도 있지만 일단 먹어봐. 강력추천해.

파타야 호텔 바로 앞인데 오토바이 주차 많이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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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Mountain(스카이 마운팅 식당 구글지도에 한글로 검색)

3Mermade에서 조금만 더 비치쪽으로 올라가면 위치해 있는 곳이야.

나는 여기서 소라 사시미 먹고 싸버렸어...... 기가 막혀.

분위기도 좋아서 작업할 푸잉 있으면 데려가길 추천해.

 

 

 

 

- 좀티엔 탈레 파오(구글 지도에 한글로 검색 가능)

가성비 ㅆㅅㅌㅊ 무조건 가야하는 시푸드 뷔페

비치로드에서 오징어 굽던 일반인 헌팅해서 잠깐 로맨스 즐겼었는데, 얘가 데려가준 시푸드 뷔페야.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고...(나만 몰랐음)

가게되면 새우만 냅다 건져서 얼음물에 기절 시킨뒤 잔득 먹고 오길 바래~ 기가 막혀.

가리비부터 모든 해산물 무한리필 인당 400밧. 화로 테이블당 100밧. 갸꿀

민간인이라 동영상 그냥 올려볼께.(직원이 아님 ㅋㅋㅋ)

 

 

 

 

 

 

좋지 않은 통신 상황으로 편집하기가 너무 힘들었어 ㅠ

이렇게 급하게 이번 후기는 마무리 하려고 해....

내가 귀국한 뒤 상황은 더 악화되서 지금은 통금까지 생겼다고 해.

같이 놀았던 동생도 곧 귀국한다니 혹시나 가려거든 좀 더 상황을 지켜봤다가 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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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짱깨역병 빨리 끝나고.....다들 태국에서 보면 좋겠어~

락다운 시기에 방타이 궁금한거 있음 질문 남겨죠, 최대한 답변 달아볼께.

다들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이건 형림들 짤 만드시라고 귀염둥이 싸이코 여동생 옴 영상 남깁니다.(전 안건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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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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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빛나는늑대 21.08.21. 21:47

브로 흥미있게 잘 읽었어서 마지막 처자(?)는 형님(?) 같기도 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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