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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샤니가 포켓몬빵 생산하던 시절 전설의 생산직 후기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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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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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기숙사를 배정받았죠. 첫날 그 개가튼 지옥의 일을 경험하고 기숙사에 가니까

 

어떤 X쉰같은 아저씨 룸메이트가 있었습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사실, 졸라 웃긴게 샤니제과에서 예전에 포켓몬스터 빵을 파신거 기억하세요?

 

기숙사가니까 기숙사 방의 하얀벽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포켓몬스터 스티커가 쫘아아악 도배되있었죠.

 

어이가 없었죠. 아니 어떤 미친 개초딩이 이딴 짓을 했지?

 

내가 신기해하니까 그 아저씨 룸메이트가 "내가 붙힌거야. 내가"

 

 

 

 

엥? "형님, 나이도 있으신데 포켓몬 스티커나 붙히면서 이게 뭐하는겁니까?"

 

 

 

m_20200123015331_ysezcqbc.jpg

 

 

그러자 그 아저씨 룸메이트가
" 야이 XX놈아. 여기는 지옥이라, 사람이 맨정신으로 못있어. 포켓몬 스티커나 모으는게 유일하게 허락된 자유다."

응? "그게 무슨 말이신지...?"

" 야이 XX놈아 여기오면 통제된 기숙사에 16시간의 고된 근무. 사람이 미쳐버린다고 티비도 없잖아 이XX놈아 ,. 니라면 여기서 멀하겠어?

 

포켓몬 스티커나 수집하면서 모아야지. 다른 방도 똑같아. 그래도 내가 여기 용역으로 와서 1년넘어서 정직 채용되고 나서 이 취미 가진거다. 포켓몬 빵이 공짜로 지급되거든, 너는 초짜니까 니돈주고 사서 모아야할거다"

 


그래서 내가 씨부렸지.


"저는 별로 포켓몬 스티커에 취미도 없고 빵을 내 돈주고 사먹을 일 없을겁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가
"너는 지금 여기서 유일하게 허락된 취미생활을 스스로 포기한거다. 넌 오래 못버티겠네 꼬라지 보니까"

 

그 아저씨 말대로 저는 못버티고 공장을 뛰쳐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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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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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2.03.10. 17:59

아~ 나도 생산직에서 공돌이로 6년정도 일했었지.. 아침8시30분쯤 일시작하면 새벽3시쯤 끝나더라 ㅎㅎ;; 어떻게 다녔는지 아련한 기억으로 떠오르네. 근데 기숙사에 TV가 없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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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톰하디 22.03.12. 03:24

공장은 진짜 단순노동반복이라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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