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프롬퐁 엠쿼티어 버진액티브 헬스장 Emquartier Virgin Active 방문후기

브로들 하이!

 

여행을 좋아하는 니콜라스야

 

내가 다녀온 방콕의 좋은 헬스장을 소개해보려고 해 👍👍👍

 

아마도 현 시점 방콕에서 가장 트렌디한 헬스장을 꼽으면 반드시 언급될 곳 중에 하나일거야 

 

프롬퐁 엠쿼티어 버진액티브 Emquartier Virgin Active

 

시설이 정말 좋아서 방문하고 나서 너무 놀랐던 곳 

 

브로가 방콕에 온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단연 이곳을 추천할 수 있어 

 

버진 액티브에서 운동을 해보자!

 

 

먼저 프롬퐁 역 바로 앞에 있는 엠쿼티어에 대한 구조 이해가 필요해 

 

너무 크고 넓은 건물이라서 헤멜 수가 있거든 

 

엠쿼티어는 하나의 건물 같아 보이지만 사실 A건물, B건물, C건물으로 이루어져 있어 

 

흔히 말하는 엠쿼티어 식당가는 A건물의 6층부터 있는 공간을 이야기하는 거고 

 

우리가 가야할 버진액티브 헬스장은 B건물 4층에 있어 

 

프롬퐁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보이는 엠쿼티어 건물이 바로 그곳이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버진액티브로 올라가면 드디어 대망의 헬스장이 눈에 들어와 

 

 

이쪽으로 들어가면 프론트에 직원들이 있고 회원들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이렇게 넓은 홀이 있어서 자리에 앉아 핸드폰 하면서 쉬는 사람들도 있고 트레이너랑 상담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일단 공간이 넓고 최대한 비효율적으로 배치해서 여유가 넘치는 곳이라서 아주 쾌적해 

 

들어가자마자 고급진 기운이 나를 감싸는 느낌이랄까 

 

 

여기 이렇게 생수와 음료수 샌드위치 등도 다 준비되어 있어 돈만 내면 모두 브로의 것이야 ㅋ

 

 

다른쪽 벽면엔 실내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존이 마련되어 있어 보통은 클라이밍 홀드만 붙여서 공간만 만드는 편인데 줄 까지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디테일에 상당히 신경써서 만들었어 

 

다만 아쉬운건 아래쪽에는 큼직한 홀드를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너무 고급자들을 위한 형태로 만들어졌네

 

이제 운동을 하러 가볼까

 

 

여기서 락카키와 수건을 받을 수 있어 

 

 

신발을 신고 가도 괜찮을까 생각이 들었던 락카룸

 

아래쪽에 앉을 수 있게 의자처럼 만들어놓은 공간이 참 인상적이었어 

 

 

굉장히 고급지게 만들어 놓아서 뭔지 모르고 여긴 뭘까 했더니

 

 

화장실이었어 

 

진짜 깔끔하게 만들어놨네 

 

이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나갈 타이밍이야

 

 

나가는 길목에 휴식공간이 하나 있어 굳이 기구에 앉아서 숨을 몰아쉬지 않고 여기서 앉아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는 거지 

 

 

탕에 들어가서 쉴 수 있는 곳도 당연히 준비되어 있지 

 

 

여기는 수영장이야 꽤나 넓은 레일이 수영할 맛이 나는 느낌이 드네 호텔수영장과는 뭔가 다른 맛이야 

 

서양인 아재가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는데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는 것 같은 표정이네

 

난 수영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운동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

 

 

이제 올라가면 운동을 할 시간이야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와 여기는 보통 개인PT를 하는 사람들이나 크로스핏 같은 맨몸운동 방식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하는 공간이야 캐틀벨 같은 도구들도 다 이쪽에 있어 

 

 

굉장히 체계적으로 정리된 기구들 

 

 

뒤쪽으로도 정말 많은 도구들이 있는데 거의 없을게 없을정도야 

 

 

나는 캐틀벨으로 웜업 훈련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벼운거 하나 무거운 놈 하나를 잡았어 

 

이걸로 캐틀벨 스윙을 돌리고 푸쉬업 점프버피, 행잉레그레이즈를 연달아서 하면 몸이 좀 풀리는 느낌이 들어 

 

 

저 발판을 딛고 봉을 잡고 훈련을 하니까 근육을 마지막 한방울 까지 쥐어 짜는 느낌이야 

 

하는 김에 라인을 따라서 점프 훈련부터 발판 위로 점프하는 훈련까지 계속 해봤어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보자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런닝 머신 싸이클 같은 기구들이 눈에 들어와 

 

정말 엄청나게 많네 

 

 

저기 런닝머신이 보인다 

 

 

뭔가 굉장히 좋아보이는 런닝머신이었어 저 스크린을 누르면 상당히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더라 

 

 

이렇게 한쪽에 폰을 놓아둘 수 있는 공간도 큼직하게 있고 충전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있네 

 

좋은 런닝머신에서는 열심히 달려줘야 하는 법이지 

 

10분 조깅으로 달리고 10분 천천히 걷다가 다시 10분 스프린트로 인터벌 훈련 마무리

 

 

풀업만큼 좋은 훈련이 없지 

 

내가 가능한 수량만큼 풀업을 땡겨줬어

 

 

이제 다시 이동을 시작하는데 한쪽에 여자들이 듣는 클래스가 있어 댄스 클래스인것 같아 

 

어쩐지 일본인 아주머니 같은 분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더라고 

 

젊고 예쁜 태국여자들도 생각보다 꽤 많은 편이야 길에서 보이던 여자들이랑은 몸매가 완전 다르네 

 

 

스피닝을 하는 클래스 여기도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어 꽤나 인기가 많은것 같아 

 

하지만 역시 대부분은 여성들이고 남자들은 거의 없는 느낌 

 

 

내가 찾던 나의 운동기구 

 

여기서 무게를 좀 치면서 상체훈련을 했어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 존에서 운동을 했지 

 

이쪽은 각잡고 운동하는 애들이 몰려 있어서 그런지 정말 괴물 같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서양인들이 굉장히 많더라 

 

나도 한국에서는 상위에 속하는 몸이긴 한데 여기선 내가 보통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이야 

 

옆에서 나한테 인사하면서 밝게 웃는 태국인을 보니 그 태국인도 동양인으로서는 상당한 근육질 남자인데 마찬가지 상황이네 

 

일단 키부터 문제인데 신장이 190이 안되면 그냥 작은 키가 되는 느낌이고 얘네들 무슨 스테로이드 쓰나 싶을만큼 몸이 너무 좋아 

 

현실세계에서 바이킹전사를 만나면 아마 이런 기분이 되려나 후우 

 

결론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운동을 마치고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을 구경하면서 스튜디오 룸으로 들어가봤어 

 

넓다! 

 

정말 넓어도 너무 넓다! 

 

이런 곳이면 나도 같이 끼여서 프로그램 하고 싶더라고 

 

버진액티브에서 클래스를 듣고 싶으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는 과정이 필요해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신청해서 수강할 수 있어 

 

그리고 아까 보았던 솔트룸이나 수영장 같은 것도 미리 사전에 예약을 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야 

 

상당히 체계적이고 발전된 시스템에 나도 써보면서 놀랐어 

 

버진액티브가 글로벌 브랜드라서 그런것 같은데 태국은 글로벌 비지니스 브랜드들이 상당히 많은 느낌이야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러 왔어 내 텀블러에 물을 받아서 마음껏 물을 마셨어 

 

3시간 정도 쉬지 않고 운동에 집중했더니 온몸이 피곤해졌어

 

이제 곧 돌아갈 시간 

 

아까 밑에 층의 락커룸에 가서 옷을 벗고 샤워를 시작했어 

 

 

샤워시설이 너무 괜찮아서 깜짝 놀랐어 아니 무슨 호텔사우나에서 샤워를 하는 것 같네 

 

저 버튼을 보면 알겠지만 샤워호스 같은 평소에 보는 그런게 아니라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시스템이야

 

옆에 이미 샴푸에 바디워시까지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 

 

 

곧바로 스팀사우나로 이동 

 

유노모리 온천에서도 봤었던 스팀사우나 방식이야 

 

난 이거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 

 

 

증기가 가득 찬 느낌 

 

 

샤워를 다시 하고 옆에 있는 이 방으로 들어갔어 

 

사우나 냉탕 같은 느낌의 차가운 방이야 처음보는 형태였어 

 

 

아주 춥지 않은 환경에서 몸의 컨디션을 조절하기에 좋았어 

 

 

이렇게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거든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이 스팀사우나랑 이 방을 오가니까 정말 좋더라고 

 

마무리로 차가운 물으로 샤워를 한 뒤에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어 

 

호텔이나 콘도에도 헬스시설이 있어서 솔직히 많은 브로들이 헬스장을 이용하는 것을 망설인다는 것을 알아 

 

하지만 방콕의 헬스장은 무엇을 상상하든 브로의 기준을 아득히 초월하는 어딘가에 있어

 

이것이 브로가 방콕에서 헬스장에 가야하는 이유야

 

아 그리고 나는 운동을 끝내고 엠쿼티어 푸드코트로 향했어

 

 

신선한 코코넛을 하나 주문했지

 

 

크 이정도면 정말 운동 하는 재미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