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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타) 울프구루가 된다면 어떤 여행을 해보고 싶어? (로건)

로건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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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는 여행 하고픈 곳으로 분류 해달라고 해서 "유럽"으로 지정을 했어.

 

주제는 "어떤" 여행이지만 "장소"를 지정해 놓고 시작을 할까해.

물론 울프구루가 된다면야, 당연히 우리 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 여행도 하겠지만..^^

 

 

image.png.jpg

 

1. 장소 : 유럽

동,서,남,북, 중 유럽. 이렇게 다섯 구역으로 나뉘며 러시아의 우랄 산맥 서쪽지역까지 포함한다.

남쪽 지중해부터 북쪽의 발트해에 이르는 다양한 기후, 비슷한 듯 다른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지닌 유럽.

육로를 통한 이동도 편리하고, 좋은 기억이 많이 있어서 유럽으로 꼽았다.

 

2. 어떤 여행

젊을 때야 하루종일 걸어도 체력 회복이 빨랐기에 걸어서 전 세계를 돌아볼 기세로 여행을 했지만,

(물론 돈도 없기도 했고..) 울프구루가 된다면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체력도 딸리는 걸 잘 알기에

이동 수단을 동반한 심신의 에너지 소비가 덜 한 여행을 할 계획이다.

 

1) 바닷길 여행 (여행의 에피타이저)

따뜻한 유럽 남부 지중해부터 북유럽 노르웨이의 크루즈여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꿈꿔오던 것.

물론 최소 상급 이상의 그레이드로 예약할 것이고, 가족과 함께 할 것이다.

그렇게 바닷길로 한바퀴 돌아보는게 첫번째.

 

2) 육로 여행 (여행의 메인 디쉬)

바닷길 여행 후 본격적인 육로 여행을...

북 유럽 노르웨이에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오로라" 보기.

날을 잘 맞춰야 한다는데, 상관 없다. 볼 때까지 머물면 되니까.

그리고 남쪽을 내려오면서 각국을 들르며 몇 주~몇 달씩 살기를 할 생각이다.

쇼핑이나 유명한 곳 둘러 보는 것도 솔직히 몇 주 돌다보면, 감흥이 떨어지기에,

여행의 주 된 목적을 그것에 두지 않는다.

 

(아.. 그리고 체력과 위험을 고려해 우주 여행이나 심해 여행, 익스트림 종류는 안 할것임 ^^)

 

3) 여행의 주 된 목적 : 알고 보자.

당연히 한국어로 된 자료를 토대로 방문국의 역사를 공부하려고 한다.

언어의 한계로 문화와 역사를 그 나라 언어로 독파 하는건 무리기에,

세세한 역사적 사건 사고들을 모두 알순 없겠지만, 기본 베이스는 우리나라 자료로 지식 습득!!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껴진다는 건 여행을 해본 브로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

길거리에 덩그런히 세워진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도, 그 내용을 알고 보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가급적이면 한국말을 할 줄 아는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할 생각이다.

 

4) 내 보디가드가 되어라. 동시에 내 선생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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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가이드는 내가 원하는 목적지와 원하는 일정을 계획해 주는 가이드 이자, 보디가드이자 선생님.

넉넉한 보수와 숙식제공의 파격적인 대우로 질 높은 가이드와 안전, 그리고 교육을 받고싶다.

(현지에서 면접을 보고 선별!!) (싱글 브로들은 신부감 탐색의 기회가 될지도 ^^)

나는 가족 대동이라 적당히 눈치를 봐야겠지만, 아무튼 여행의 컨셉은 그렇다.^^

 

5. 나는야 이방인, 그저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가.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지만 본국을 떠나면 그저 이방인일 뿐이다.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남의 나라에서 나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함부로 까불어 대다간 패가망신하기 딱 좋다.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한다.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도 옆 나라에선 그저 침략자에 불과하다.

우리가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무리 좋더라도, 옆 동네가서 손흥민 따따봉 했다가 봉변 당할 수 있단 말이다.

여행 중에 왜놈(일본극우)을 만났다고 언쟁하며 싸울 필요도 없다. 싸울 가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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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세계 최고의 나라라고 자부할지언정,

BTS와 싸이는 알아도 대한민국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유럽 어느 나라들 간의 영토 분쟁에 관심없고 모르는 것처럼,

그들 또한 우리나라 속사정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관심있어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리투아니아의 미인들에겐 관심 있지만, 그 나라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러니, 외국 나가면 민폐끼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여행을 음미하며 조용히 즐겨야한다.

 

6. 기록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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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니다 보면 사진과 영상이 남게되고, 하나 둘 알게되는 현지 상황.

울코를 비롯한 인터넷에 나의 여행을 남길 것이다.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 생각지도 못한 문화,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경이로운 장소와 풍경 등등..

누군가에겐 이것들이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7. 여행의 효과

 

울프구루가 언제 될까? 나만의 경제적인 자유를 넘어 내 가족까지 품을 수 있는 경제적 자유면?

굳이 생존을 위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자식들을 바라만 보고 있을까?

그렇다고 마냥 다 퍼주기만 할것인가?

 

"울프코인 100달러가 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각설하고, 실제 그렇게 된다면, 가족과 여행을 다니며 남은 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 쯤이면 아이들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할 나이일테니,

명확한 방향과 명분, 목적이 확실하다면 지원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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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써의 삶이 아닌 지구인으로써의 삶을 고민하며 여행을 통해 보고 느끼고 배운것들을

그들의 미래 청사진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보인다면, 기꺼이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다.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경험하며, 원 없이 살 수는 없다.

하지만 여행이란 분명, 자신을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고, 겸손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다.

내 자녀가 그러한 여행의 본질을 알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면 이보다 좋은 유산이 또 있을까?

(대신 아무 생각없이 살면서 돈만 내 놓으라 하면 궁디를 확 마 주 차뿔것이다!! 단디해라!!)

 

마치면서...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가며 여행하는 것을 늘 꿈꾸고 있다.

처음 외국에 나가서 느꼈던 그 충격은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

우물안의 개구리, 좁았던 시야, 내가 배운 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사실,

위치와 입장에 따라 상반되는 정의의 개념과 경졔가 모호한 진실들,

나는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으며, 그 틀을 벗어나기 위해 또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릴 땐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했는데,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점점 더 세상을 모르겠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여행을 많이 한다고, 보고 느끼는게 많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고 깨달음을 얻는다 장담 할 순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지금의 나보다 더 큰 성장을 가능하게 끔 하는것이 내가 생각하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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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울코 캠페인의 맥을 감히 분석해보자면,

울코를 통한 부의 창출과 경제적 자유를 얻었을 때, 급체하지 않도록 브로들을 미리 단련 시켜주는 듯하다.^^

많은 것들 담기 위해 더 큰 그릇을 준비 하게끔 해주는 이런 캠페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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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불콩 Bro 포함 11명이 추천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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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3.03.20. 21:38

역시...캠페인 시작하면 첫시작은 로건브로구만!!

 

저런 장문의 글을 빠르게 생각하고 써내다니 대단하네!!

 

지금하는 여행과 구루가 된다음에 하는 여행은 분명 다를꺼라 생각하지만

 

나를 성장시키는건 변함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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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3.21. 00:51
Madlee

구루가 되기위한 그 노력..그리고 그루가 된 후의 우리 삶은 지금과 확연히 다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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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밤톨 23.03.20. 22:11

로건브로의 글은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것같아. 그 필력이 부러워. 그리고 브로의 생각도 참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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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3.21. 00:53
밤톨

밤톨브로의 멋진 생각도 궁금해진다 ^^ 브로가 원하는 여행도 곧 올려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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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원하 23.03.21. 03:08

정말 보고서 한편을 보는 느낌.

부럽다 이렇게 잘하는 브로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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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3.21. 09:01
원하

잘 봐줘서 고마워...^^ 브로의 여행은 어떤 여행이 될지도 보여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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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3.03.21. 10:42

로건브로는 여행의 목적이 분명하고 확실하네^^

철저한 로건브로 ㅎㅎ 

현지 가이드 뽑는건 아주 적절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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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3.21. 14:13
닌자

늘 생각을 해 오던 거라 준비만 되면 바로 튀어나갈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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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3.21. 15:42

브로의 여행 그리고 가족들과의 계획까지

꼭 이룰수있을거야

우리브로들 모두 울프 100달라 그리고 구루가되기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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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3.21. 20:27
톰하디

진심 울프코인 100달라, 구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같이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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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3.22. 09:55
로건

할수있다고 생각해 진심으로 ^^ 함께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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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23.03.21. 21:56

브로는 평소에도 여행 계획을 잘 세우는구나

멋진글과 긍정적 마인드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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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3.03.21. 23:13
불콩

배고플 때,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처럼,

여행 고픈 일상이 너무 오래되니 어떤 여행할지 계속 생각한 모양임.. ㅠ ㅠ

(여행 가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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