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상 남자의 진정한 행복은 뭘까?

다른 캠페인에 비해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해. 바쁜 삶속에서 한번씩 스쳐가며 생각하긴 하지만 깊게 파고들기 어려운 주제잖아? ㅎ

 

어떤 시대나 나라든 행복한 사람이 있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행복이이란 매우 주관적인 주제라서 각자의 생각이

 

나 가치관에 따라 만족이 다를꺼라고 봐.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뭘까 생각해봤어.

 

 

1. 지금 삶에 만족해?

 챗바퀴 같이 돌아가는 바쁜 내 삶에서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는게 뭘까 생각해봤지.  주말에 맛있는 요리 해먹기, 가끔씩 캠핑가기, 게임하기, 넷플릭스 시청하기. ㅋㅋ  어떻게 보면 그냥 일상이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나는 약속하나 없는 주말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좋아하는 영화나 넷플릭스를 보는게 그렇게 좋더라구. 이건 어쩔수 없이 돈을 벌어야 생활을 유지하는 억압된? 현실에서의 나만의 삶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2.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나?

내 꿈은 하늘을 날아보는거였고 파일럿이 꿈이었어. 그래서 공군사관학교를 지원했지. 체력까지 전부 봤지만 시력이 안좋은데다 여러가지 악운이 끼는 바람에 떨어졌어. 그 이후로 학교를 졸업하고  조그만한 업체도 운영해봤지만 결과는 좋지않았어. 그러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정착하게 됐지. 꿈을 이루지 못해서 속상하긴 했어. 하지만 인생이란게 생각한데로 흘러가지는 않으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지. 지금 다니는 회사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아. 하지만 진정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지. 그럼 난 불행한가?

 

3.  사람과 사람관계

회사를 다니면서 일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회사동료들이 좋아. 주말에 같이 캠핑도 가고 낚시도 가고 ㅋㅋ 나름 몇군데 회사를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직장동료들과 마음맞아서 지내는곳도 없는거 같아. 다들 학창이절에 만난 친구들이 찐이고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냥 비즈니스다. 라고 많이 들 하니까. 나 또한 어느정도 그런 인식이 박혀있었던거 같아.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다보니 연봉 높여 이직할때도 돈 만 보고 가기엔 걸리는게 많아. 내가 이직 해서 이런 사람들을 만났수 있을까? 회사 다니다보면 일보다 사람이 힘들떄가 많잖아? ㅎㅎ 나쁘게 말하면 현실에 안주하는 걸수도 있지만 나름 행복감을 느끼는중이라ㅎㅎ 사람관계에서 오는 행복감도 크다고 봐.

 

4. 나는 도움되는 사람인가?

넷플릭스에서 나의 아저씨 라는 드라마를 보게됐어.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많은 위안을 얻었어. 그러면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보고 싶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걸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란 생각을 많이 해봤지. 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인듯 싶어. ㅎㅎ 누군가를 아무런 댓가없이 도와주고 그 사람이 행복감을 느낀다면 나도 전염되듯이 행복감을 느끼는거 같아. 호구 가 아니라 좋은사람이 되고 싶달까? 

 

여러개 나열해서 적어봤지만 이것도 다 주관적인 것이 아닌가? ㅎㅎ 결론은 각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대하냐에 따라 천지차이 인것 같아.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고 부가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행복을 이루는 필수조건임에는 틀림없다고 봐. 울프가 성공하게 되고 나 또한 구루가 된다면 나의 시간들은 나의 가치관이 움직이는 곳으로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겠지? 그 삶에서 난 더 없는 행복을 느낄테고... 구루가 되어 있는 내모습을 상상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의 친우들과 함께하는 그 삶을 어서 맞이하고 싶다.

 

이렇게 다른것? 일, 또는 주제를 벗어나 나의 행복 이라는것을 적는다는게 새로운 체험이었어. 다른 브로들의 글도 많이 읽어봤지.

정말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ㅎㅎ 유한한 시간을 사는 우리들은 그래서 이 주제가 더 어려운것일수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