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잡담 외국인 여자 사람 친구랑 놀러 갔다 운전때문에 싸운 에피소드

경주 러브캐슬(성박물관) 놀러가는 길이었어 ㅎㅎ

가는 중에 운전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

차도 별로 없길래 운전 해보라고 했어

경주TG쯤 부터 운전 하는데 여러번 2차선 차량 가까이에 붙는 거야.. 조금 긴장되더라.

성박물관에 도착했는데 공사중이라고 써있더라구 딥빡 쳤지만 뭐 어떻게?방법 없잖아..

해서 나오는데 2차선에서 큰 트럭이 오고 있더라고.

그래서 빨리 진입 하거나 양보하고 들어가라고 했더니 확 끼더라궁 

물론 조금 거리는 있었는데 진입하고 천천히 움직이는 사이 트럭이 빠앙 거리면서 1차선으로 차선변경 했다가 

2차선으로 진입했지.

 

이제부터 영어로 직독해ㅋㅋ

나 : 진입했으면 빨리 움직였어야지 사고 날뻔 했잖아?!

여자 : 트럭이 피해 갔잖아?

나: 이건 니 운전에 문제가 있어, 1차선으로 움직이거나 빨리 움직여서 차량이동에 방해 되지 않게 했어야지?

여자 : 아무 문제 없었잖아 뭐가 문제야?

나: 너 운전 잘 못하는거 같아 내가 운전할게

여자 :아니야 나 운전 잘해 나 베스트 드라이버야 

나 : 아니 그렇지 않아 너 운전 정말 별로야

여자 : (웃으면서) 어 저 트럭도 천천히 차선 변경한다(빨강색신호로 바껴서 정지해야 되는 상황)

나 : (빡쳐서) 저 차는 잘 못이 없고 신호때문에 천천히 변경하면서 정지하는 거잖아!

여자 : 근데 왜 큰소리로 얘기해?

나 : 너의 잘못인데 왜 인정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아? 다 같이 죽을뻔 했잖아?

        저 트럭기사가 배려해 준거 모르겠어? 왜 만들어서 욕을 먹어?

여자: 난 잘못 없어 내가 뭘 잘 못했다는 거야??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지.. 운전을 시킨 내가 잘 못이지..ㅠㅜ

첨부터 버럭했으면 내가 ㄱ샌데 3번4번까지 좋게 얘길 했던 상황이야 디텔하게 다 쓰진않았지만

여자들이 왜 운전할때 욕먹는지 알아? 너 처럼 운전해서 욕먹는거야. 

티격태격 하다가 분위기 싸해지고 ㄱ멀리 운전 해서 간것도 빡치는데 목적지는 문 닫힌 상황이고

열받아 돌아 가시는줄..  대신 국립박물관 돌고 황남길?황남동?에서 밥먹고 커피 마시고 기념품 샵에서 뭐좀 사주면서 분위기 전환은

조금 됐는데 생각 할 수록 빡쳐서..하소연 해본당..ㅠㅠ

 

세상은 넓고 남자가 인내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거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운전하면 안된다는거! 

 

그래도 경주여행기로 돌아올게..사진과 함께ㅋㅋ 에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