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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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겨울여행 7부 : 카오산로드 나들이

니콜라스PD 니콜라스PD
3198 6 11
국가명(기타) 방콕
주의사항 태국

 

 

브로들 하이!

 

방콕을 즐기고 있는 니콜라스야 🤚🤚🤚

 

나는 숙소를 스쿰빗의 프롬퐁 지역에 얻었어 

 

확실히 이쪽이 지내보니까 왜 스쿰빗 스쿰빗하는지 알것 같기도 해 

 

처음에는 카오산로드쪽이 배낭여행자들이 자주가는 곳이라고 하기도 하고 유명해서 그쪽을 생각했거든 

 

거기서 조금 지내다가 숙소를 옮기거나 뭐 그런 방식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교통이 불편한거 같아서 결국 카오산으로 가지 않았어

 

하지만 프롬퐁에서 지내다보니 카오산로드가 몹시 궁금해져서 결국 MRT를 타고 이동 

 

그 유명한 카오산로드 구경이라도 해보려고 가봤어 

 

아속역에서 MRT를 타고 최대한 카오산로드와 가까운 Sam Yot역으로 이동

 

구글맵을 보면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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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었더니 팁싸마이가 나와서 여기서 팟타이 하나 먹고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많아 포기 

 

현지인들이 엄청 많고 외국인들도 많은데 다들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다릴 기세였어 

 

걷고 또 걷고 하다보니 결국 도착한 카오산 로드

 

(브로들은 걷지말고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타는게 좋아 난 그냥 로컬을 구경하고 싶어서 일부러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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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니라 낮에 와서 그런지 굉장히 한적한 느낌이었어 

 

뭔가 굉장히 유명하다는데 나로서는 그 이유를 알수는 없었고 서양인이 참 많이 보인다는 느낌? 

 

그냥 서양인들 사는 동네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닌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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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로컬여행사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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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맥도날드 카오산 랜드마크도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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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비스, 위드 단어를 달고 있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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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여행가기 전에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던데 

 

서양인들은 여행자에 따라서 이렇게 로컬여행사에 와서 필요한 여행을 신청하고 이용하는거 같았어 

 

프로그램 가격대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좀 더 저렴하지 않을까?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 같은 곳에서 한국인들에게 판매하는 상품들이 이 상품들을 제휴맺어 하는게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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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굉장히 들어가고 싶은 카페도 하나 보였어 

 

원래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 골목(?) 그냥 텅빈 공간이었을거 같은데 

 

굉장히 창의적으로 잘 활용하는거 같은 느낌이야 

 

저런 곳은 여자랑 같이 가서 커피 마셔주기에 최적의 장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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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대라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없었던 것도 아니었어 

 

카페 같은 곳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았어 

 

그리고 아마도 유명한 가게(?)일거 같은 곳이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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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길거리에서 팟타이랑 스무디를 팔고 서양인들이 편의점 의자 같은 곳에 앉아 팟타이를 먹고 있었어 

 

가격은 40바트부터 안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50, 60, 80바트로 올라가는 가격대 

 

분명 괜찮은 가격이긴 한데 내가 생각했었던 카오산 로드의 싸고 퀄리티 좋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서 살짝 놀랐네 

 

이제 카오산 로드도 너무 유명해져서 메인 스트리트는 그렇게 저렴한 가격이 아니게 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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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니 이렇게 골목골목도 보이고 그 안에도 가게들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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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현지인들이 모여서 쉬는 장소로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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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은 길가에 식당이 있는게 신기해서 안까지 쭉 들어와서 사진을 찍어봤어 

 

스타일은 스쿰빗 골목에 있던 식당들이랑 유사한 방식인데 테이블이랑 구조가 훨씬 좋아보였어 

 

구글맵에서 다시 보니까 샤프론이라는 식당이네 

 

 

내가 골목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사진찍고 있었거든 

 

그때 어떤 호스텔에서 배낭여행자로 보이는 백팩을 맨 서양인 두명이 문을 열고 나오면서 나와 눈이 마주쳤어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헬로우! 하고 웃으면서 인사를 하더라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고 딱히 대화를 나눈것도 아닌데 눈이 마주쳤다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가던 서양인 청년

 

한국에선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색다르게 느껴졌어 

 

아마도 그 서양인들은 내가 굉장히 무뚝뚝하고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겠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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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서양인들이 나왔던 곳인데 호스텔 중에서는 정말 좋아보이는 곳이었어 

 

1층에는 카페가 있고 위층으로 도미토리 침대와 방이 있는 구조인데 상당히 깔끔해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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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바로 옆에 있었던 쇼사나라는 레스토랑이야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구글맵에서 보니까 리뷰가 1200개가 넘게 달려있는 곳이었어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도 깔끔해서 인기가 좋은곳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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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잠깐 마주친 카오산로드 스타벅스 

 

길거리에는 안보이는데 스타벅스랑 다른 카페들 안쪽에는 한국인 여자애들로 보이는 애들이 몇몇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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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지나가면서 본 호스텔 

 

카오산에 머무르면서 쓰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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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골목에 다리가 있길래 올라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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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색적인 풍경이 나쁘지 않네 진짜 별거 없는 동네하천인데 내가 평소에 보는 그 풍경이 아니니까

 

카오산로드는 밤이 되면 진짜 풍경이 펼쳐진다는건 알고 있었고 솔직히 밤의 카오산이 많이 궁금하기는 했어 

 

근데 왜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이 카오산로드를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와보니까 알 것 같았어 

 

서양인들이 우글거리는 거리에서 서양인들과 같이 어울리는 즐거움 

 

참 어쩔수가 없는게 서양인들과 대화한두마디 해본게 뭐라고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으니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같이 어울린다는 것 자체가 뭔가 신나는 경험인가봐 

 

나도 서양인들이랑 대화하는게 재미있고 걔들 입장에서도 한국인인 나랑 대화하는게 재미있고 

 

너도 나도 처음보는 사람들인데 즉석에서 만나서 합석하고 같이 맥주마시고 클럽도 다니는 글로벌한 여행이라면 참을 수 없지

 

아마 밤에 이 거리에 있으면 제대로 즐길 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은 분명히 알아뒀네 ㅎㅎ

 

나는 저녁에 약속이 있었고 길거리에 카나비스 간판들도 신경이 쓰여서 오토바이택시를 타고 가까운 BTS역으로 이동했어 

 

사람 사귀는거 좋아하고 서로 시끌벅적하게 떠드는 것을 좋아하는 브로라면 밤의 카오산을 즐겨보면 좋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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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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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브라이언 23.01.14. 22:03

서양인들 엄청 즉흥적인면이 있지 가격 비싸도 그냥 상관없이 냄 ㅋㅋ 아예 그냥 그런가보다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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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01.15. 13:51
브라이언

방콕에서 돌아다니면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게 굉장히 자유로운것 같았어 아침에 공원에서 한바퀴 달리고 호텔로 런닝하면서 오는 애들도 다 서양인이고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는 애들도 다 서양인밖에 못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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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23.01.15. 14:03
니콜라스PD

방콕에 경우에는 한국사람들은 다 호캉스 즐기로 가는 것 같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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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톰하디 23.01.14. 23:04

브로 이곳저곳많이 다녔구나

BTS역이라면

혹시내가아는 방탄소년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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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01.15. 13:53
톰하디

방콕에 지상철을 BTS라고 하고 2호선 같은 지하순환노선이 있는데 그걸 MRT라고 불러 여행자들은 MRT보다는 BTS를 많이 타고 다니는 편이야 요즘 브로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실제로 태국에서 케이팝인기를 보면 그럴수도 있을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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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3.01.14. 23:14

카오산에서 팁싸마디 ㄷㄷ 

 

나도 옛날옛적에 걸어가봤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을텐데 대단하네 브로 ㅎㅎ

 

카오산도 옛날 카오산이랑 신 카오산 로드가 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

 

그래봐짜 한블록 밑이라고 하지만 ㅎㅎ

 

나도 저렇게 시끌벅쩍한 거리에서 조용한 거리 찾는거 좋아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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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01.15. 13:57
Madlee

지도에서 봤을때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거 같았는데 실제로 걸어보니까 조금 거리가 있기는 하더라고 오토바이타고 한번에 지나가면서 굳이 이걸 걸어올 생각을 한게 신기할 정도였어 ㅎㅎ 아마 내가 해외여행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걷는것을 좋아해서 그런것 같아 아 그리고 브로가 말하는 거리는 람부뜨리로드나 삼센로드 쪽인거 같은데 이태원처럼 카오산도 여기저기 확장이 많이 된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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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01.16. 03:57

밤의 카오산은 대마냄새로 가득한 거대한 클럽이지. 나는 딱 작년 8월 12월 두번가봤는데 두번다 그랬던것 같아. 도미토리에서 잘 것 아니면 숙박은 비추. 가성비 안좋고 지저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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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01.16. 10:57
헤오

아 역시 그렇구나 그래도 길거리 자체가 클럽으로 변하는 그 문화는 같이 어울리고 싶기는 해

내가머한당 23.07.01. 00:36
후기가 너무 생생해서 정주행중이야. 특히 사진이 너무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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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8enter 24.03.02. 18:21
작년 봄, 야밤에 카오산 갔다가 역한 대마 냄새에 후퇴한 기억이 나네...
같이 간 친구가 이게 대마 냄새인 줄 어케 아냐길래
안 맡아본 사람은 있어도 맡아보고 기억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이야기를 해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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