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빨간양파식당) RED ONION RESTAURANT - 여행 온 느낌
로건
| 여행 국가 | 한국 |
|---|---|
| 도시(City) | 평택 |
당연히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우리나라.
하지만 가끔씩은 외국 맛을 느끼고 싶어진다.
어차피 지나가는 길...
평택 미군기지 근처엔 뭔가가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점심도 먹을 겸 핸들을 돌렸다.
어릴 적 용산 미군기지와 부산 하야리아 부대는 들어가봤는데, 평택 미군기지는 처음이네..
미군 기지 길 건너편으로 외국 스멜이 느껴지는... (평택의 이태원인가..?!!!)
RED ONION과 함께 운영되는 버거집인듯... (RED ONION 매장 내 스크린에 이 집 광고 중이었음)
그러고 보니 여기도 케밥, 저기도 케밥... 버거집들... (무지 맛있어 보임)
그만 씨부리고 밥 묵자..
당당히 혼자 들어가서 "혼자 왔어영~" 이랬더니, 점원(알바-누가봐도 한국인처럼 보임)이 당황...
이 얼마나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소고기인가.
꺼억~!
근데 내가 뭘먹은 건질 모르겠더라...
다시 미국대표와 아~주 짧은 만남을 가지고 원하는 메뉴판을 획득!!
(외교는 이렇게 하는 것인가...)
슬로피 조
치즈 스테이크 감자튀김.
이름은 슬로피, 성씨는 조씨 인걸로... 암튼 조씨인걸로..
처음 먹어봤다.
17,000원이나 하는데, 다꽝이나 김치, 피클은 기대도 하면 안된다.
깔끔하게 딱 저 한 접시가 전부다. 이해한다. 나도 다른 나라 여러군데 가봐서 잘 안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도 여긴 한국 아니냐!! 피클이라도 몇개 올려주면 안됐냐~!! 입가심으로 자판기 커피라도 주면 안됐냐?!!
그렇게 꼭 정나미 없이 음식 내와서
<평점>
분위기 : 5/5
맛 : 슬로피 조 4.5/5
가격 : 2.5/5
한줄평 : 평택 갈일 있으면 이집 추천. 난 재 방문의사 있음.
<구구절절 평가>
- 메뉴가 상당히 많다.
- 터키음식점이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북미 느낌이 더 강하다.
- 한끼 점심식사치곤 가격이 있음 (1만6천원~ )
- 내용대로 추가 선택(유료)으로 여러가지 주문 가능.
- 아메리칸 스타일 음식을 원한다면 이 동네에서 여기가 좋아보임.
- 영어 못해도 된다. 쫄지마라. 여긴 대한민국이다. 답답한건 내가 아니고 점원일테니까.
- 다음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상호 : RED OINON RESTAURANT
주소: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순환로 110-4
영업시간 : 월,화,수,목,일 11:00 ~ 21:30 (금,토는 안함)
메뉴는 여기서 볼수 있다 : https://mgfoodfac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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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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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 사진에 남자 둘이 있는 테이블... 두 사람 다 한국사람인줄 알았더니 영어로 대화하데...
안 쳐다보고 들리는 말만 들으면 진짜 외국 온 느낌이었다는...^^
살이 진짜 디룩디룩 찔 수 밖에 없는 조합아닌겨?ㅋㅋ 한국에서 한국인이 쫄면 안대지~ㅋㅋ
일요일 문을 여는거 보니 쥔장이 무슬림 인가봉가?ㅋㅋ
매일 먹는다면 살 찌는데 이것 만한 것도 없지..ㅋㅋㅋ 처음 먹어 봤는데, 맛은 좋았음... ^^ 그런데 자주는 못먹겠음..ㅋㅋ
아~ 음식은 너무 맛나보이는데 피클하고 단무지 안주면 쉽지 않을것 같네 ㅎ
느끼함의 조합이라서 피클이나 단무지가 무지 생각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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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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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름지고 꾸덕꾸덕한 느낌이 아주 좋구만!
예전에 저쪽 어딘가 멕시코 음식점에서 밥을 먹어봤는데
우리 테이블만 한국인이였지 ㅎㅎ
재미있는 동네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