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좀 보자!! 그렇게 또 홀로 차박..

확실히 이동성이 좋으니, 나다니기 좋아하는 브로에게 차는 정말 유용한 아이템.. ^^

바싹한 베이컨 만든다는 생각으로 기름기 쫙 빼고 구워서 절반은 지퍼팩에 보관 후 이동하면서 먹고 있음 ^^

멀지 않아도 가까운 (차로 30분 내) 곳에 차박지를 정하고 주말 시간을 보내기도 해.

거기서도 물론 혼자 삼겹살을..ㅋㅋㅋ (고기는 언제나 맛있음.. ^^)

아.. 사실 이번 차박은 개인적으론 좋았는데, 한편으론 마음이 좀..

어디선가는 물난리, 그리고 누군가에겐 휴가도 없이 열심히 일을 하는데..

암튼 이런 분위기에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개인적으로는 휴가 내내 방콕하면서 내리는 비만 보다 보니,

갑갑해서 냉장고 털어서 훌쩍 떠나 와버렸네.. ^^;

바다를 좋아해서 주로 바닷가 쪽으로 차박을 가는 편이지만,

거리가 좀 있기에, 때로는 집 근처 공원으로 가기도 해. ^^

어느 책 내용처럼, 남자에겐 자신만의 동굴 속 시간이 필요한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