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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사 최고의 명대사에 대한 오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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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시민 케인>에 관련된 글을 쓰면서 좀 오버해서

 

'영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들어봤을 작품'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는 좀 더 오버해도 될 것 같네

 

'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은 들어봤을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입니다!'

 

이런 식으로 ㅎㅎㅎ

 

 

참고로 내가 한~참 전에 울코에 쓴 글 중에 영화 흥행 순위를 

 

물가 보정하여 작성한 리스트에 대해 쓴 글이 있었는데 기억하는 브로가 있을련지?

 

아무튼 그때 물가 보정 북미 흥행 역대 1위가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야.

 

https://wolfkorea.com/hobby/192439

제목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야구에 대한 애기를 해야 할 것 같네...

울프코리아 / 2021-03-09

 

아마 없겠지만, 혹시나 궁금한 사람이 있으면 위의 링크를 확인 ㅎㅎㅎ

 

(조회수 248이라니....울코 정말 많이 컸다!)

 

 

○ 황금기 할리우드의 광기로 빚은 작품

 

마가렛 미첼의 메가 히트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1939년에 개봉하여 미국 할리우드 전성기의 상징이 된 작품이지.

 

추정 제작비는 385만 달러는 회사의 운명을 통째로 판돈으로 건 수준의 광기였어.

 

황금기의 할리우드 + 제작사 MGM의 과감한 도박 + 원작 소설에 대한 믿음 등


모든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

 

 

아마 망했으면 제작사 하나 망하는 정도가 아니라 할리우드에 대한 투자가 한동안 극도로 위축 됐을거야.

 

다행히도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무려 4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쓸어 담았으며,

 

온갖 최신 장비를 활용한 촬영으로 컬러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금도 할리우드 역사를 넘어 영화 역사상 가장 인상 깊은 작품 중 하나로 남아있지.

 

 

 

 

○ 다사다난 했던 제작 비화

 

이 영화의 제작을 위해서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드림팀이 뭉쳤어.

 

<오즈의 마법사>로 유명한 빅터 플레밍이 감독을 맡았으며

 

(참고로 <오즈의 마법사>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같은 해에 개봉함... 연타석 만루 홈런 ;;)

 

당시 <킹콩> 등을 제작했던 최고의 흥행 메이커, 데이비드 셀즈닉이 제작자로 붙었어.

 

(이 양반이 얼마나 감이 좋은지, 원작 소설 나온지 1달만에 완전 헐값으로 저작권을 구매함)


그리고 지금도 역대 최고의 배우 중 하나로 거론되는 클라크 게이블이 남주 '레트 버틀러'로 캐스팅 됐지.

 

 

그러면 제일 중요한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유리 동물원>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독자들을 얼마나 열광시켰는지 생각나요? 읽지 않고는 밖에 나다닐 수도 없었잖우. 만나는 사람마다 스칼렛 오하라 얘기였으니까요'

 

라고 말했을 정도로 미국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지!

 

 

이건 얼마나 대단한 배우에게 돌아갔을까?

 

분명히 캐서린 햅번 같은(오드리 햅번하고 다름 ㅋ) 당대 최고의 여자 배우에게 돌아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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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오하라 배역은 마땅한 성공작 하나 없던 신인 여배우에게 돌아갑니다....

 

않이....도대체 왜 이런 도박을 ;;

 

감독과 제작자가 정신이 나가 버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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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감독과 제작자의 정신은 아주 멀쩡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은, 지금도 역사상 최고의 캐스팅 중 하나로 뽑히는

 

'스칼렛 오하라 그 자체' 비비안 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테네시 윌리엄스가 쓴 또 다른 걸작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영화판 여자 주인공도 비비안 리가 맡게 되는 인연이....)

 

 

독자들이 상상한 스칼렛 오하라의 이미지와 완전히 일치한 건 물론이고,

 

연기력조차 대폭발하며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를 창조해냈어.

 

(비비안 리가 어렸을 때, 원작 소설을 보고 '내가 언젠가는 스칼렛 오하라 역할을 따내겠다'

 

라고 외치고 다녔다는 일화가 굉장히 유명하지... 요즘 말로 성공한 덕후? ㅋㅋ)

 

 

○ 미국 현대사의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을 관통하는 주인공의 대서사극

 

이 영화는 무려 3시간 50분이 훌쩍 넘는 대작이야.

 

원작 소설이 1000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너무나도 방대한 나머지

 

무려 4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으로도

 

원작 소설 내 중요 인물들을 뭉텅뭉텅 잘라내면서 만들어야 했지.

 

참고로 중간에 화장실 갔다오라고 인터미션 시간도 있음 ;; ㅋㅋ

 

 

 

이 작품은 스칼렛 오하라의 3번의 결혼과 남북 전쟁 진행 상황을

 

분기점으로 보고 내용을 설명하는게 좋을 것 같아.

 

 

Ⅰ. 첫번째 결혼 전후) 남북 전쟁 개전 초기

1. 스칼렛 오하라는 미국 조지아주 대농장주의 딸로 요즘말로 여왕벌 노릇을 하면서 온갖 남자들을 홀리고 다님

2. 그러나 사랑하는 남자는 오직 애슐리 뿐 (왜냐하면... 아마도 유일하게 자신에게 반하지 않아서...?)

3. 그런데 애슐리가 멜라니라는 여자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듣게 됨!

4. 열을 내다가 이 과정에서 진남주 레트 버틀러에거 우연히 들켜 비웃음 당함

5. 홧김에 멜라니의 남동생과 결혼

6. 남북전쟁이 터지고 입대한 남편이 바로 사망 크리 ㅠ (심지어 그새 임신도 함 ;;)

7. 못 견디고 고향을 떠나 애틀란타에서 거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계속 레트 버틀러와 엮임

 

Ⅱ. 두번째 결혼 전후) 남북 전쟁 후기 및 종전 직후

1. 남북 전쟁의 전선이 점점 더 아래로 내려오면서 애틀란타가 전쟁에 휘말림

2. 애슐리의 부탁에 따라 연적(?) 멜라니를 데리고 고향으로 피난행

3. 이 탈출 과정을 진남주 레트 버틀러가 도와줬는데 갑자기 막판에 남부군 합류하러 가버림 ;;

4. 간신히 고향 도착. 풀 한 포기 없는 농장에서 원맨쇼로 가족과 멜라니 부양 ㅠ

5. 전쟁이 끝나고 살만할 줄 알았는데 남부 농장주를 겨냥한 세금 때문에 농장을 통째로 뺏길 위기에 처함

6. 다시 애틀란타로!  여기저기돈을 구하다가 여동생 남자친구가 부자 사업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생이 바람핀다며 속여서 결혼 ;;

7. 가난을 싫어하게 된 스칼렛은 여성의 경제 활동을 용인하지 않던 시선을 무시하며, 자기가 직접 사업을 운영하다가 슬럼가에서 흑인에게 겁탈 당할 뻔함

8. 이 사실을 들은 두번째 남편이 보복을 하러 갔다가 총격전에서 사망...이렇게 두번째 과부행 ;;

 

Ⅲ. 세번째 결혼 전후) 남북 전쟁 후 재건 과정

1. 진남주 레트 버틀러가 밀당만 하다가 드디어 청혼!

2. 체면 중시하는 남부 사회에서 실리파 부부 사기단이 되어 둘이서 열심히 해먹음

3. 그 와중에도 스칼렛은 계속 애슐리를 사랑함. 멜라니+애슐리를 데려와서 없던 일자리를 만들어 줄 정도로;;

4. 위태위태한 와중에 주인공 둘 사이에 딸이 태어남. 출산 후에도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하는 스칼렛과 딸이 남부 사회에 잘 받아들여 질 수 있기를 바라며, 체면을 다시 지키려는 레트 사이의 갈등이 고조 됨.

5. 둘 사이의 딸이 사고로 사망 ㅠㅠ 대판 싸우고 사실상 이혼 도장 찍기 직전

6. 멜라니가 출산 중 사망. 드디어 애슐리와 결혼할 수 있게 된 스칼렛인데.... 그제서야 애슐리에 대한 사랑은 환상이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레트 버틀러라는 것을 깨닫게 됨

7. 뒤늦게 붙잡지만 이미 지친 레트 버틀러는 스칼렛을 떠나고... 홀로 남아 울던 스칼렛이 다시 각오를 다짐

 

 

휴...이렇게 길어 질 줄이야 ;; ㅋㅋㅋ

 

제대로 못 쓰면 2배로 욕 먹는 열린 결말을 너무도 완벽하게 활용한 플롯이야.

 

결말을 보고 밀려 들어오는 아쉬움과 여운이 어찌나 크던지....

 

 

아무튼 원래는 명대사에 대한 오해를 쓰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와버렸네 ;; ㅋㅋ

 

이제 슬슬 본론으로...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대사는 Ⅲ-7번에 나오는 장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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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까!"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모두 떠난 뒤에 홀로 남아 울던 스칼렛 오하라가

 

다시 한번 살아가기 위한 각오를 다지면서 되뇌는,

 

주인공의 의지와 결기를 보여주는 아주 인상 깊은 대사지.

 

 

그런데 혹시 이 대사의 영어 원문을 본 적이 있어? 대체 어떻게 표현이 됐을까 궁금하지 않아?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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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 is another day!"

 

 

....?

 

뭔가 너무 많이 다르지 않나 이거 ㅋㅋ

 

사실 "Tomorrow is another day!"라는 대사는 스칼렛이

 

작중 내내 힘든 고난이 있을 때마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몇 번이나 내뱉는 대사야.

 

그렇지만 어찌 됐건 '태양 어쩌고 저쩌고' 보다는 좀 임팩트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

 

 

어쩌다 이런 초월 번역이 나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덕분에 한국인들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결말의 여운을 더 길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네 ㅋㅋ

 

 

○ 솔직히 말하자면,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그런데 이런 초월 번역이 없었기 때문인지...

 

미국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엔딩씬 대사를 최고의 명대사로 뽑지 않아.

 

정확히 말하자면, 엔딩씬에서 스칼렛 오하라가 하는 스크립트상 마지막 대사를 뽑지 않는거지.

 

미국에서 최고로 뽑는 대사는 스칼렛 오하라가 혼자 남아서 울기 전, 레트 버틀러가 치는 대사야.

 

(이걸 설명하려면 쇼트, 씬, 시퀀스에 대해서 설명해야 하는데 귀찮으니까 기회가 되면 나중에 하는 걸로 ;;)

 

 

설명 해주는 것보다 그냥 영상을 통째로 보여주는게 빠르겠지?

 

 

 

이제는 초월 번역이라는 걸 아는, 한국인들을 위한 명대사(!)는 영상 1분 55초쯤에 나오고

 

미국에서 최고로 뽑는 대사는 10초쯤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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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솔직히 말하자면, 내 사랑, 그건 내 알바 아니지."

 

이 정도로 해석이 되겠지 아마 ㅎㅎㅎ

 

 

스칼렛과 완벽하게 결별 하기로 결심한 레트 버틀러가 

 

'당신이 없으면 난 어떻게 해야 하나요? (what should i do?)'라고

 

묻는 스칼렛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이야.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그야말로 복잡미묘한 스칼렛과의 사랑에 완벽히 종지부를 찍는 장면이지.

 

문장 자체가 그렇게 특별할 건 없어 보이지만,

 

레트 버틀러의 배드애스한 캐릭터성, 뒤를 돌아보지 않는 시니컬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뽑힌 것 같아.

 

 

조금 정량적 수치를 가져오자면,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투표로 선정한 할리우드 영화 100대 명대사 순위에서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 이 대사가 1위

 

"Tomorrow is another day!" ← 이 대사는 31위

 

뭐 둘 다 인상 깊은 명대사지만 이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ㅎㅎ

 

그런데 워낙 오래 전에 한 조사니까 지금하면 다를지도 모르겠네 ㅋㅋ

 

 

 

 

 

아무튼....이렇게 영화사상 최고의 명대사에 대한 오해에 대한 글을 써봤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는데 넘 피곤하다 ㅋㅋㅋ

 

 

그런데 요새는 이런 소재를 보면 자꾸 밈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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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ly-My-Dear,-I-Don',t-Give-a-Damn---Gone-with-the-Wind-(6_6)-Movie-CLIP-(1939)-HD-0-6-screenshot-2.jpg

 

 

그러니까 울코는 미리미리 구매하도록 합시다....

 

 

오늘의 이야기가 있는 울코 밈 제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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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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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2.04.25. 07:39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는 오래전에 한두번 본거같네 ㅎ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소개해주니까 영화가 다르게 보인다. 긴글쓰느라고 고생했네^^

llewyn 작성자 22.04.25. 09:40
닌자

알아줘서 감사합니다...ㅋㅋ

 

사실 이런 글 쓰는 건 길어도 힘들지 않고 재밌어!

 

읽는 사람들은 어떨까 싶어서 좀 걱정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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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철원신문 22.04.25. 08:32

저도 두번은 본거 같아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몰랐네요 브로

유익한 정보네요 잘 몰랐었는데 오늘 알았어요

llewyn 작성자 22.04.25. 09:41
철원신문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너무 길어서 엄두가 잘 안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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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쥬드로 22.04.25. 10:59

와 브로 간단히 영어 공부도 되고 좋네~ㅋㅋ브로의 글은 깊이가 있어~

llewyn 작성자 22.04.25. 12:11
쥬드로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습니다..... 보람이 있네 ㅋㅋ

 

브로도 닉네임을 보면 영화를 좋아할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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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22.04.25. 12:44
llewyn

ㅋㅋ영화야 다 좋아하지 뭐~영화도 영화 음악도 좋아하지만 많이 알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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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22.04.25. 15:14

브로~~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긴영화 긴글 정리 하면서 수고 많았어

스칼렛이 오하라가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면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까 라고 되뇌이는 앤딩 장면이 생각난다

멋진 한장면이다

llewyn 작성자 22.04.25. 19:48
불콩

책으로 처음 접하고 나서... 몇 일동안 그 생각만 계속 나더라고 ㅋㅋㅋ

 

이 작품이 이렇게 끝나는게 맞나? 원작 작가가 원망스러웠던 순간도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저보다 더 완벽한 결말은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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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4.25. 18:48

영화는 본적이 없지만...한편을 다본기분이네 브로!

 

브로의 영화에대한 엄청난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줬군!!

 

I don't give a (fuck) damn!!이라고 배웠는뎈ㅋㅋ 

 

우아하게 저렇게 쓸수도 있구나!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llewyn 작성자 22.04.25. 19:49
Madlee

음....그런 부분도 확실히 있는 것 같아 ㅎㅎㅎ

 

어찌 보자면 좀 험한 말일 수도 있는데 클라크 게이블이라는 배우가 너무 기가 막히게 살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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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4.25. 19:58
llewyn

예전에는 폭풍의 언덕이랑 헷갈렸었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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