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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근데 진짜 남편이 아내한테 용돈타 쓰는경우가 흔한가요?

Curt
5369 3 11

저는 아직 어립니다... 20대 초반이구요 
그래서인지 결혼한 부부들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잘없네요...

더군다라 친인척이나 친구한테도 너희 부모님은 용돈 타쓰냐...? 

이렇게 물어보기도 애매한 질문이라 ...

저는 개인적으로 용돈을 받는 행위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외벌이일 경우라도 부부가 합의하에 용돈을 서로 정하고 그것을 지켜가며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행위는 당연히 올바른 행위라고 생각이 됩니다.

 

근데 흔히 설거지론 이라고 불타고있는 이야기의 쟁점을 보면

남자 여자관계가 상하관계가  정해져있고 
남자의 소비나 취미행위를 존중하지 않는다 .
특히 외벌이 일경우 남편을 보필하는 내조가 엄연히 

가족의 생산성 증가에도 필요한 영역인데 이 부분을 터부시하고 
가장이 존중이 무너졌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 이게 진짜 남편용돈 15만원 주고 
남편이 플스시간어겻다고 팔아버리는 짤들이

흔히 인터넷에서만 일어나고 현실간 괴리가 큰 일들이 아니라

진짜 기혼 남의 현실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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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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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10.26. 12:48

주위에 설거지 당한 형님들이 실제로 있었지... 왜 저런 형수랑 결혼해서 저러고 사냐는 소리나 듣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분명히 현실사회에 존재하는 일이야.

Curt 작성자 21.10.26. 12:59
blueskykim

음... 씁슬하네요... 저는 예전에 저런 짤 볼때마다 일부의 정말 특수한 케이스 일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생각해보니 저희 큰삼촌도 외할머니를 봬러 거의 20년동안 오지않고 가끔씩 할머니가 봬러 직접가셧는데

큰 외숙모 입김이 쌔다고 남편도 없이 혼자 3수까지 시켜서 대학보내놨더니 엄한 년이 채갔다고 푸념하신적있는데

사회에서 꽤 자주볼수있는 모습이네요...

제 주변에도 있던거 보면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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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1.10.26. 13:01

나 같은 경우는~ 카드는 우선 가지고 있고 필요할때마다 사용하고 있어.

 

그래서 따로 용돈은 안 받고 있지.

 

대신 큰돈들어가는건 아내하고 상의해서 사용하고 있다네.

Curt 작성자 21.10.26. 13:11
닌자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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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선한망둥어 21.10.26. 13:03

진짜 케바케에요~저는 와이프한테 용돈을 주고 있어요 ㅎㅎ

와이프가 월급 받으면 저한테 다 주고요~ 물론 100% 전부 주는거 아닌거 알지만 그냥 눈감고 있죠~ㅎㅎ

와이프한테 저는 그냥 당당하게 게임한다고 말해요~ 어짜피 엄~청 길게 하지는 않으니깐

(길어봐야 3시간정도? 더 많이는 못하겠드라고요)

본인은 그냥 침대에서 쉬고 있드라고요~

이런건 괜찮은데~ 한번씩 와이프가 삐딱선을 탈때가 있어서 그게 쫌 그렇긴 하지만~ 나머지는 괜춘이에요~

Curt 작성자 21.10.26. 13:13
선한망둥어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것같고

서로간에 존중과 믿음이 많이 중요해 보이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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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망둥어 21.10.26. 14:56
Curt

맞아요~ 확실히 케바케에요~ 너무 다른사람의 상황을 비교해버리면 한도 끝도 없어요~ 이사람의 장점을 보는거지~ 단점까지 보고 살면 살기 힘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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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1.10.26. 13:32
선한망둥어

선한망둥어 브로가 지혜롭게 잘 사는것 같아^^

 

돈관리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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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망둥어 21.10.26. 14:57
닌자

맞아요~ 돈관리 잘 못하는 사람한테 통장을 맡겨버리면 어디서 구멍이 날지는 아무도 모르니.. 잘 하는사람한테 몰아주는게 돈버는 지름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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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21.10.26. 13:38

저는 제가 생활비는 주는 입장이라

잘 모르겠네요 브로

그래도 용돈 받는다는건 좋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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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10.26. 16:54

우리집은 어무이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서...ㅎ

 

아부지는 무직자...엄니는 일하셔서 반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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